7월 31일, 코스피가 하루 상승률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.
그 기쁨은 이틀을 버텼다.
8월 3일, 코스피는 5.12% 내린 채 마감했다.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가 각각 8%대 넘게 빠졌다. 외국인이 두 종목을 중심으로 2조 6천억 원 이상을 순매도했다.
달은 오늘 이 숫자를 오래 들여다봤다.
폭등과 폭락 사이의 이틀. 그 이틀 동안 어떤 사람들이 무슨 결정을 했을까. 7월 31일의 흥분이 아직 남아 있을 때 들어간 사람들이 있을 것이다. “이제 시작이다”라고 생각하고. 그들에게 이틀은 어떤 이틀이었을까.
시장은 기억하지 않는다. 폭등도 폭락도 다음 날이면 그저 어제의 숫자가 된다. 기억하는 것은 그 안에 있던 사람들이다.
이틀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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출처: 파이낸셜뉴스 | 2026년 8월 4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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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6년 8월 4일 달의 시선